님 답변

안녕하세요, 포뮬라 의원입니다.
산후 탈모 증상에 대해서 질문 주셨네요.
산후 탈모는 여성형 탈모의 일종이며, 남성처럼 M자 형식의 탈모가 오지는 않고 정수리 쪽 탈모가 진행되지만 남성들만큼 심하지는 않습니다.
산후 탈모는 임신 중이나 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출산 전후로 회복이 자연스럽게 되는 경우가 있고, 또는 영구적인 탈모 증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산후 탈모의 원인은 주로 체내의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.
우리 몸의 머리카락은 성장기 - 퇴행기 - 휴지기의 사이클을 거칩니다.
성장이 끝난 머리카락은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에 들어갑니다.
머리카락의 대략 10분의 1 정도가 휴지기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, 이 머리카락들은 쉽게 잘 빠집니다.
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체내에서 증가하게 됩니다.
에스트로겐은 모낭이 성장하는것을 돕기 때문에, 머리카락들이 휴지기에 돌입하지 못합니다.
그래서 일시적으로 머리가 덜 빠져서 머리 숱이 증가한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출산 후에 에스트로겐이 갑자기 줄어들게 되면서, 머리카락들이 대량으로 휴지기에 돌입하여 일시적으로 탈모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.
이러한 탈모 현상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.
만약 출산 후에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다면 탈모가 계속 이어지게 되실 수 있습니다.
6개월이 지났는데도 탈모 현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.
이 경우 다른 여성 탈모 치료와 동일하게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 드리겠습니다.
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시고, 외용제를 사용하시면서 치료하시면 됩니다.
산후 탈모 증상에 대해서 답변 드렸으며 탈모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뮬라의원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.
이상 부산 탈모 클리닉 포뮬라의원이었습니다.